2023년 총 170억 원을 투자한 롯데 자이언츠 FA 트리오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의 성적 분석과 2026시즌 전망을 상세히 살펴봅니다. 외부 FA 영입 불발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새 외국인 투수진에 기대를 거는 롯데의 현주소를 진단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170억 FA 트리오의 아쉬운 현실과 2026 전망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오늘은 롯데 자이언츠의 뜨거운 감자, 바로 170억 원대 FA 트리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2023년 겨울, 롯데는 포수 유강남(4년 80억), 내야수 노진혁(4년 50억), 투수 한현희(3+1년 40억) 세 선수를 총 170억 원에 영입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는데요. 과연 이들의 성적은 어땠을까요?

170억 투자,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
2023년 겨울 롯데의 대형 FA 영입은 당시 큰 화제였습니다. 세 선수 모두 각자의 포지션에서 검증된 실력자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2년간의 성적은 투자 금액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유강남은 올해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탈했으며, 노진혁은 부상으로 시즌 중반까지 출전하지 못하다가 후반기에야 복귀했고, 한현희는 시즌 초 단 3경기 출장 후 1군에서 사라졌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먹튀'라는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죠.
특히 한현희의 경우 2023시즌 38경기에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진혁 역시 73경기 출장에 타율 0.217, 2홈런 13타점이라는 커리어 최저 성적을 남겼습니다.
세 선수 중 그나마 자신의 역할을 다한 선수는 유강남이었습니다. 주전 포수로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안방을 지켰지만, 80억이라는 몸값에 비하면 아쉬운 활약이었습니다. 더구나 2025시즌 도입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로 인해 그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프레이밍 능력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무릎 부상으로 7월 시즌 아웃까지 되면서 롯데는 등록된 모든 포수가 1군 출전을 기록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유강남이 비시즌 동안 13kg 감량에 성공하며 재활에 속도를 냈다는 것입니다. 2026시즌 재계약 이후에는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롯데는 왜 외부 FA 영입에 나서지 않았을까?
샐러리 캡의 한계로 인해 내부 자원인 구승민과 김원중을 잔류시키는 선에서 만족하고 FA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는 2년 전 170억 FA 트리오의 실패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롯데는 11월 10일 마무리 김원중과 4년 54억 원(보장액 44억+옵션 10억), 셋업맨 구승민과 2+2년 최대 21억 원에 재계약을 맺으며 총 7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두 선수 모두 2024시즌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기에 잔류는 당연한 선택이었죠.
하지만 외부 FA 영입에는 전혀 나서지 않았습니다.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유격수 박찬호(두산 이적)와 좌타 거포 강백호(한화 이적)는 다른 팀으로 떠났고, 롯데는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재정 상황도 소극적인 FA 시장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170억 투자의 실패로 인해 모기업에서도 대규모 투자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죠.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외부 FA 영입 없이 시즌을 보낸 롯데, 과연 현재 전력만으로 2026시즌 반등이 가능할까요?



2026시즌, 롯데의 운명은?
롯데 자이언츠는 2025시즌 충격적인 추락을 경험했습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94.9%를 기록하며 굳건한 3위를 달렸지만, 이후 12연패와 5연패를 겪으며 7위까지 추락했죠. 구단 역사상 8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는 흑역사를 썼습니다.
FA 시장의 방관자로 역대 가장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롯데가 2026시즌 외국인 구성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타자는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빛나는 빅터 레이예스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투수진은 전면 개편에 나섰습니다.
2025시즌 에이스 역할을 했던 알렉 감보아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고, 빈스 벨라스케즈와도 결별하면서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모두 새 얼굴로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도 투수로 채울 가능성이 높아 투수력 강화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희망은 젊은 선수들에게 있습니다. '윤나고황'으로 불리는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민재, 정철원 등 새 얼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손호영의 3루 수비도 안정화가 필요하고, 유강남의 부상 복귀와 함께 손성빈, 정보근 등 백업 포수들의 성장도 중요합니다. 투수진에서는 박세웅의 재도약, 나균안의 안정감, 이민석의 성장이 필수적입니다.

170억 트리오의 마지막 기회?
2026시즌이 끝나면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세 선수 모두 다시 FA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들에게 2026시즌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강남의 경우 주전 포수로서 역할이 있기에 재계약 가능성이 있지만, 노진혁과 한현희는 올 시즌 반등하지 못하면 롯데를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현희는 선발과 롱 릴리프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고, 노진혁은 스프링캠프 명단에서조차 제외되는 등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투자 대비 성과가 미미했던 이들의 2026시즌 행보가 주목됩니다.
롯데 팬들은 복잡한 심정입니다. 170억 투자의 실패, 8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외부 FA 영입 불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지도력에 한 줄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사직구장 펜스 높이를 6m에서 4.8m로 낮추는 변화는 타자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공격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나고황과 손호영 같은 주력 타자들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죠.

⬆️롯데의 반등을 기대하며
2023년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170억 FA 트리오의 부진은 롯데 자이언츠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2026시즌 롯데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5강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170억 트리오가 마지막 기회를 살려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김태형 감독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26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올해야말로 '비밀번호(710788877)'를 끝낼 수 있을까요?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드라마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