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맥쿼리가 삼성전자 24만원, SK하이닉스 11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8년까지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2026년 1월 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17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약 37%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80만원에서 112만원으로 40% 상향됐습니다. 2026년 1월 7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4만2000원대, SK하이닉스는 7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각각 72%, 52%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목표 PER은 16배에서 14배로, SK하이닉스는 10배에서 8배로 각각 하향됐습니다. 이는 맥쿼리가 두 기업의 실적 증가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했다는 의미입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를 핵심 추천 리스트인 '마키 매수' 종목에 신규 편입시키며 '메모리 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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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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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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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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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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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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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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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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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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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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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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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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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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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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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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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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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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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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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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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사이클 핵심 근거
맥쿼리는 DRAM과 NAND 가격의 급등이 앞으로 분기별 실적을 강하게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6년에만 8200억 달러로 2025년 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며, HBM4 등 차세대 메모리 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쿼리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은 대폭적입니다. 삼성전자의 2026~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0%나 상향 조정했고, SK하이닉스 순이익은 2025년 45조원에서 2026년 101조원, 2027년 142조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매우 드문 사이클로, AI 기반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라는 진단의 근거가 됩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을 보면 구조적 상승 국면이 명확합니다. 2025년 DRAM 시장은 전년 대비 69.6% 증가한 1626억 달러, NAND는 680억 달러로 확대되고, 2026년에는 DRAM이 72.2% 성장한 2800억 달러, NAND는 42.6% 증가한 9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분석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8.5% 증가, 영업이익 82.2% 증가, 당기순이익 135%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HBM을 비롯한 서버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증권은 "2026년 HBM 시장 점유율이 최대 65%에 달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된다면 산술적으로 시가총액 840조원, 주가 115만원까지 올라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추론하는 AI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HBM4 36GB 제품 가격은 개당 500달러 중반대로 논의되고 있으며, HBM3E 대비 최고 58% 비싼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반격 시나리오
삼성전자도 HBM 시장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HBM3E와 HBM4는 코어다이 10나노 6세대(1c) DRAM, 베이스다이 4나노 공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품질 테스트를 받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HBM4용 1c DRAM 라인 투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확보로 파운드리 부문 개선이 기대되고, 엔비디아향 HBM 납품 전망까지 더해져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합니다. 국내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2026년 최고 유망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표를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점도 시장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맥쿼리는 내년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이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52%, 이익 증가분의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맥쿼리의 전망은 한국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