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 전말과 계약 전망, 마이너 거부 발언까지 2025년 12월 최신 정보를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요즘 한국 야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은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친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송성문, 드디어 꿈의 무대로 도전장을 내밀다
송성문 선수는 2025년 11월 21일,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팅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키움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송성문 선수를 포스팅해달라고 요청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한국시간으로 11월 22일 밤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협상 기한은 12월 22일 오전 7시까지예요. 약 한 달간의 협상 기간 동안 송성문 선수의 운명이 결정되는 거죠. 만약 이 기간 내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키움으로 복귀하게 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는 다시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답니다.
송성문 선수는 현재 29세로, 2015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꾸준히 성장해온 늦깎이 스타예요. 특히 2024년과 2025년 두 시즌 동안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놀라운 성적으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다
송성문 선수의 최근 2년 성적을 보면 왜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지 알 수 있어요.
- 2024시즌: 142경기 출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 2025시즌: 144경기 출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OPS 0.917
특히 2025시즌에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8.58을 기록하며 투수 4관왕 코디 폰세(8.38)를 제치고 KBO리그 1위에 올랐을 정도니까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송성문 선수의 활약에 주목했어요. 올해 8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에는 무려 11개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카우터가 모였습니다. 송성문 선수가 그날 코디 폰세를 상대로 홈런을 쳐내자 현장에 있던 스카우터들의 평가가 더욱 높아졌다고 해요.

6년 120억 계약에도 메이저리그를 택한 이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송성문 선수는 2025년 8월 4일, 키움과 6년 총액 120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계약한 지 겨우 13일 만인 8월 17일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어요. 이상하지 않나요?
사실 키움 구단과 송성문 선수는 계약 당시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합의를 했답니다. 좋은 오퍼가 들어온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조건이 포함됐어요. 키움 입장에서는 다른 팀에 FA로 송성문을 뺏길 가능성을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걸어둔 셈이죠.
송성문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심한 데는 선배들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어요.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뛴 김하성 선수가 전화로 "밑져야 본전이니 도전해보라"고 격려했다고 해요. 김하성 선수는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해서 다 미국에 가는 건 아니니까 일단 해보고 결과를 받은 다음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답니다.

"마이너 계약이면 키움에 남는다" 파격 발언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이 발언입니다. 2025년 11월 3일 국가대표 소집훈련에서 송성문 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 오퍼를 받을 시 한국에 잔류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어요.
이 발언의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송성문 선수의 나이가 29세로 메이저리그에 가려면 즉시전력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30대에 접어들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인 거죠.
둘째, 이미 키움과 6년 120억 원의 계약이 보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송성문 선수는 여러 인터뷰에서 "내 마음도 그렇고 나이도 있다. 구단 역시 당연히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나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또한 "아내가 곧 출산할 예정이라 모험은 어렵다"는 가족적인 이유도 언급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송성문 선수의 계약 규모를 3년 2500~3000만 달러(약 340억~41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일부 매체는 김혜성 선수의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 원)와 비슷한 계약이 현실적일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어떤 팀들이 송성문에게 관심을 보일까?
현재 송성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팀들은 다음과 같아요.
주요 관심 구단:
-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와 재회할 수 있는 가능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가 있던 팀
-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현지 매체에서 적극 추천
-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특히 LA 다저스는 흥미로운 옵션이에요. 다저스웨이라는 현지 매체는 "송성문이 맥스 먼시의 백업 3루수로 완벽하다"며 "김혜성과의 인연이 영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거든요. 만약 다저스와 계약하면 송성문과 김혜성이 미국에서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송성문의 강점과 약점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과 현지 매체들이 평가하는 송성문 선수의 강점과 약점을 정리해볼게요.
강점:
- 공격, 수비, 주루 모두 평균 이상의 실력
- 최근 2년간 폭발적인 성장세
- 좌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선호하는 타입
- 멀티 포지션 가능(1루, 2루, 3루 모두 소화)
- 도루 성공률 95.8%의 뛰어난 주루 능력
약점:
- 29세의 늦은 나이
- 유격수 경험 부족으로 유틸리티 가치 제한
- 한 가지 확실한 특출난 능력 부재
- 메이저리그 패스트볼 및 변화구 대응 능력 미검증
MLB 트레이더 루머스는 "송성문은 최근 2년간 타격 실력이 크게 발전했고 어깨가 좋으며 훌륭한 운동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했어요. 다만 "유격수 경험이 부족한 점이 유틸리티 선수로서의 가치를 제한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송성문의 각오와 현재 상황
송성문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각오를 밝혔어요. "공격, 수비, 주루에서 모난 곳 없이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게 내 장점"이라며 "공격만 잘하거나 공수는 좋은데 주루는 안 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는데, 난 어느 한 부분이 크게 빠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현재 송성문 선수는 한국에서 계속 훈련하면서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포스팅을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다. 계약이 성사될 것 같으면 그때 미국 출국 일정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죠. 미국 에이전시 ISE 베이스볼(김하성이 계약했던 곳)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랍니다.
올해 11월 15~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전에서도 송성문은 1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어요. 이 경기에도 여러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참석해 송성문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마지막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셈이에요.

키움의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많은 선수들을 메이저리그로 보냈어요. 송성문이 성공한다면 강정호(2015년 피츠버그), 박병호(2016년 미네소타), 김하성(2021년 샌디에이고), 이정후(2024년 샌프란시스코), 김혜성(2025년 LA 다저스)에 이어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됩니다.
특히 이정후, 김혜성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되는 건데요, 이는 키움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거예요.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성공할지는 앞으로 약 2주 정도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22일 오전 7시가 최종 데드라인이니까요. 그때까지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송성문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단순한 개인의 꿈이 아니라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도전입니다. 비록 29세의 늦은 나이지만, 최근 2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검증된 실력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120억 원의 계약을 뒤로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송성문 선수의 용기도 존경스럽고요. "마이너 계약이면 키움에 남는다"는 현실적이면서도 당당한 발언에서 송성문 선수의 프로 정신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약 2주간 송성문 선수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송성문 선수의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키움 팬 여러분도, 야구 팬 여러분도 모두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