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종료 후 잠실야구장이 철거되고 2032년 3만5천석 규모 최신식 돔구장이 들어섭니다. 45년간 서울 야구의 중심이었던 잠실야구장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을 소개합니다.


잠실야구장 철거 확정, 45년 역사 마감하고 돔구장 시대 열린다
2026년 1월 7일 기준, 잠실야구장이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이후 45년간 서울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맡아온 잠실야구장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잠실야구장은 2026년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까지 모든 역할을 마친 후,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야구팬들에게 2026시즌이 현재의 잠실야구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됨을 의미합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985년부터 약 40년 넘게 한 구장을 공유해온 유일무이한 사례입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함께한 두 팀의 홈구장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큽니다.
철거 이유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회의, 전시,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마이스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서울시의 재정비 사업 계획 때문입니다.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미래지향적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잠실야구장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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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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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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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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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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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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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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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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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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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철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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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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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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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후 즉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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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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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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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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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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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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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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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구장 잠실주경기장 5년 사용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약 400억원을 투입하여 주경기장 내 축구장을 프로야구 필드로 개조하고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대체구장의 관람석 규모는 그라운드와의 거리, 관람 여건 등을 고려하여 내외야를 중심으로 1~2층에 총 1만8천여석으로 조성됩니다. 현재 잠실야구장 2만5천석 규모보다는 줄어들지만, 포스트시즌과 주요 경기에는 3층 관람석까지 개방하여 3만석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대체구장으로 잠실주경기장을 선택한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잠실 일대 전체가 대규모 공사 현장이 되기 때문에, 관중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이 9호선 봉은사역 쪽 하나밖에 남지 않습니다. 이 통로의 폭이 5미터에 불과해 수만 명의 관중이 동시에 이동하면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습니다.
두 구단은 서울 연고를 유지하면서도 프로야구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주경기장 사용을 수용한 상태입니다. 다만 좌석 수 감소로 인한 암표 대란 우려가 있어, 서울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가능한 범위에서 관람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체구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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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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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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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경기장(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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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돔구장(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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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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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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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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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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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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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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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천석(최대 3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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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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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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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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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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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형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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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신축 돔구장 개장
잠실 신축 돔구장은 2026년 착공해 2031년 말 준공, 2032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약 5천억원 규모이며,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4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새로 건설될 잠실 돔구장은 3만5천석 규모의 최신식 폐쇄형 돔구장입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경기를 열 수 있어 우천취소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야구 경기가 없는 기간에는 BTS나 브루노 마스 같은 슈퍼스타들의 대형 공연과 각종 행사도 개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돔구장과 연계된 호텔 시설입니다. 총 300실 규모의 호텔 중 120실 정도를 야구장 뷰 객실로 설계하여, 토론토 로저스센터처럼 호텔 객실에서 직접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호텔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에서도 경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척 스카이돔이 1만6천석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잠실 돔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 야구장이 됩니다.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지하철 2호선, 9호선, GTX-A·C노선과 직접 연결될 예정입니다.
돔구장이 완공되면 우천, 폭염 등 악천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한 KBO리그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국제 경기 유치도 가능한 규모로 설계되어 WBC 같은 국제대회 개최지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돔구장 주요 특징
- 규모: 3만5천석(국내 최대)
- 형태: 폐쇄형 돔구장
- 비용: 약 5천억원
- 특별시설: 야구장 뷰 호텔 120실
- 활용: 야구경기, 대형공연, 국제대회
- 교통: GTX, 지하철 2·9호선 연결

45년 추억이 담긴 야구 성지
잠실야구장은 1980년 4월 착공에 들어가 1982년 7월 준공되었습니다. 고 김인호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전통 악기인 장구의 아름다운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외형을 디자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총 12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으며, 좌우 100미터, 좌우중간 120미터, 중앙 125미터 규모로 최대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급 야구장으로 탄생했습니다. 1982년 8월 1일 롯데 자이언츠와 MBC 청룡의 경기가 프로야구 첫 경기로 열렸습니다.
45년의 세월 동안 잠실야구장은 수많은 명경기와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시리즈, 올스타전, 국제대회 등 굵직한 야구 행사가 열렸으며, 한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외야 너머 노을 풍경은 잠실야구장만의 낭만이었습니다.
특히 LG와 두산의 잠실 더비는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손꼽힙니다. 같은 구장을 공유하는 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이것이 바로 잠실야구장의 진정한 매력이었습니다.
앞으로 2년간 2026시즌까지 잠실야구장에서는 마지막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야구팬들은 이 기간 동안 잠실야구장의 그라운드, 좌석, 외야 잔디밭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마지막 순간들을 기억에 담을 것입니다.
2032년 새로운 돔구장이 개장하면, 45년간 쌓아온 잠실야구장의 기억은 돔구장 내 기념관과 야구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