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삼성 복귀와 김현수 KT 이적으로 달라질 2026시즌 KBO리그 순위 전망을 상세히 분석했습니다. 각 구단의 변화와 우승 후보를 쉽게 정리했으니 프로야구 팬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이번 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이 정말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특히 최형우 선수의 삼성 복귀와 김현수 선수의 KT 이적 소식이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두 빅네임의 이적이 2026시즌 KBO리그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구단의 순위는 어떻게 바뀔지 쉽고 재미있게 전망해보려고 합니다.

1. 최형우·김현수 이적, 무슨 일이 있었나요?
☞최형우, 9년 만에 삼성 품으로
42세 베테랑 최형우 선수가 드디어 삼성 라이온즈와 2년 26억 원(인센티브 포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6년 삼성을 떠나 KIA 타이거즈에서 9시즌을 보낸 최형우가 친정팀으로 돌아온 건데요.
최형우는 2025시즌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133경기 출전해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했죠. KIA는 최형우에게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1+1년 형태의 계약이었고, 최형우는 2년 확정 계약을 제시한 삼성을 선택했습니다.
최형우의 삼성 복귀는 단순한 선수 영입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삼성 왕조'의 주역이 돌아온 것이니까요.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 최형우의 복귀로 우승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 김현수, 한국시리즈 MVP가 KT로
37세 김현수 선수는 한국시리즈 MVP를 받고도 LG 트윈스를 떠나 KT 위즈로 이적했습니다. 3년 5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이라는 큰 계약이었죠.
김현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받고 이적한 사례가 됐습니다. LG는 김현수와 박해민 두 명의 FA를 모두 잡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박해민은 잔류, 김현수는 KT행을 선택했습니다.
KT는 강백호를 한화에 빼앗기고 큰 타격을 입었는데, 김현수 영입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검증된 좌타자이자 중장거리 타자인 김현수는 KT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2. 2026시즌 KBO 순위는 어떻게 바뀔까?
☞ 상위권 전망 - 우승 경쟁 더 치열해진다
1위 후보: LG 트윈스
2025시즌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김현수를 잃었지만 여전히 강력합니다. 박해민을 4년 65억 원에 잡는 데 성공했고, 오스틴, 엔스 등 외국인 선수들과 문보경, 박동원 등 젊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김현수 공백은 아프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2위 후보: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영입으로 삼성의 우승 도전이 본격화됩니다. 구자욱, 디아즈(50홈런), 박병호, 김영웅으로 이어지는 타선에 최형우까지 가세하면 리그 최강 타선이 완성됩니다. 후라도, 맷 매닝 등 외국인 투수진도 탄탄하고, 원태인을 중심으로 한 토종 선발진도 준비됐습니다. 2026년은 삼성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3위 후보: 한화 이글스
강백호(4년 100억 원)를 영입한 한화는 공격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2025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2026시즌에는 우승으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다만 마무리 투수 불안정성과 중견수 문제를 해결해야 진정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 중위권 경쟁 - 가장 치열한 싸움
4-6위 경쟁: KIA, KT, SSG
KIA 타이거즈는 박찬호와 최형우를 모두 잃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주축 타자들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 순위가 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이 제 기량을 되찾고, 네일이 선발진을 이끈다면 상위권 재진입도 가능합니다.
KT 위즈는 강백호를 잃었지만 김현수와 최원준(4년 48억 원)을 영입하며 패닉 바이를 감행했습니다. 3명의 외부 FA를 모두 영입한 만큼, 이들이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2026시즌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김현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SSG 랜더스는 '가을 쓱' DNA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5시즌처럼 막판 스퍼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안정적인 투수력과 노련한 타선이 강점입니다.

☞ 하위권 전망 - 반등 노리는 팀들
7-9위: 롯데, NC, 두산
롯데 자이언츠는 2025시즌 3위의 선전을 2026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외국인 선수 운영이 중요합니다.
NC 다이노스는 와일드카드 진출팀답게 중위권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최원준을 KT에 빼앗긴 것은 아쉽지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들을 확보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박찬호(4년 80억 원)를 영입하며 수비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만약 김현수까지 영입했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했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10위: 키움 히어로즈 2025시즌 최하위의 부진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안우진의 복귀와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3. 최형우·김현수 이적이 만들 나비효과
① 삼성의 우승 도전 본격화
최형우는 단순히 좋은 타자가 아닙니다. 그는 우승을 아는 선수입니다. 삼성에서 4번, KIA에서 2번, 총 6번의 우승을 경험한 최형우의 리더십과 경험이 젊은 삼성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유명한데, 최형우는 이곳에서 2016년에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2026시즌에도 20홈런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② KIA의 재정비 시간
박찬호와 최형우를 잃은 KIA는 2026시즌을 재정비의 시간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도영, 나성범 등 젊은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할 기회가 생긴 것이죠. 단기적으로는 순위가 밀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③ LG와 KT의 좌익수 경쟁
흥미로운 점은 김현수가 LG에서 KT로 이적하면서 두 팀 모두 좌익수 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LG는 내부 자원으로 해결해야 하고, KT는 김현수가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이 두 팀의 좌익수 경쟁이 2026시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2026시즌 KBO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최형우와 김현수라는 두 거포의 이적이 만들어낼 나비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특히 삼성의 우승 도전, KIA의 반등 여부, 한화의 우승 완성, LG의 2연패 도전 등 흥미로운 스토리가 가득합니다. 여기에 각 팀의 신인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면 정말 예측 불가능한 시즌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2026시즌 우승팀으로 어느 팀을 예상하시나요? 최형우와 김현수는 각각 새 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요? 2026년 3월 개막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