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베테랑 주전 포수 장성우가 스프링캠프 출국 하루 전인 2026년 1월 20일, 원소속팀과 2년 최대 16억원 규모의 FA 재계약을 극적으로 체결했습니다.

KT 팬들의 초조함을 더해가던 장성우의 FA 협상이 마침내 마무리됐습니다. 16일과 18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수정안을 제시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양측은 호주 질롱으로 떠나는 캠프 출국 하루 전,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KT 구단은 1월 20일 포수 장성우와 2년 최대 16억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8억원, 연봉 총 6억원, 인센티브 2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11년간 KT 한길, 이제 12년째로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장성우는 2015년 KT로 이적한 후 주전 포수로 줄곧 활약했습니다. 1군 14시즌 동안 통산 148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 133홈런, 647타점, 45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장성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처음 FA 자격을 얻어 KT와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FA 자격 행사인데, 다시 한번 KT를 선택하면서 12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협상 과정의 긴장감
장성우는 잔류가 유력시됐지만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팬들의 초조함이 더해갔습니다. KT는 몇 차례 수정안을 제시했고, 장성우도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캠프 출국 전날까지 이어진 협상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1일 선수단과 함께 호주로 출국하는 일정을 앞두고 극적으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구단과 선수의 반응
나도현 단장은 "장성우는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성우 선수는 "두 번째 FA 계약을 맺게 돼서 구단에 감사하다"며 "KT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베테랑 포수 장성우의 잔류로 KT는 든든한 주전 포수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투수진과의 안정적인 호흡, 리더십, 그리고 타석에서의 생산성까지 갖춘 장성우가 앞으로 2년간 더 KT 유니폼을 입는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오늘(1월 20일) 계약을 마무리한 장성우는 내일(1월 21일) 팀과 함께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로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2026시즌 KT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