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처음 시행한 성과급 퇴직연금 적립 제도에 직원 80%가 신청했습니다. 억대 성과급의 현명한 선택 방법과 절세 효과를 상세히 알아봅니다. 2026년 1월 28일 기준 최신 정보입니다.
반도체 업계에 역대급 성과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성과급을 받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화제입니다. 2026년 1월 28일 현재, 회사는 성과급을 퇴직연금에 적립하는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했고, 놀랍게도 직원의 약 80%가 이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80%가 찬성했을 때부터 이러한 결과가 예상됐다고 전했습니다.
- 인버스 뜻 곱버스 뜻 레버리지인버스 코스피인버스 인버스투자 뜻

억대 성과급, 퇴직연금 선택이 대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노사 합의를 통해 획기적인 성과급 제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기존 기본급의 1000%라는 상한선을 전면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제도에 따라 2026년 2월 5일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은 직원 1인당 평균 1억 3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퇴직연금 적립 제도는 성과급 수령 방식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핵심입니다. 회사는 지난 1월 22일까지 직원들에게 PS를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에 적립할지 여부를 선택하도록 했고, 그 결과 약 80%의 직원이 퇴직연금 적립을 신청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받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이고 노후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현명한 재무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근속 연수에 따라 적립 비율도 차등 적용됩니다. 장기 근속자일수록 더 많은 금액을 퇴직연금으로 적립할 수 있어 노후 준비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근속연수별 퇴직연금 적립 비율
|
근속 연수
|
성과급 중 적립 가능 비율
|
|
10년 이하
|
10%
|
|
11년~20년
|
20%
|
|
21년~30년
|
30%
|
|
30년 초과
|
50%
|
예를 들어 근속 15년 차 직원이 1억 3000만원의 성과급을 받는다면, 이 중 당해 지급분 80%(1억 400만원)의 20%인 약 2080만원을 퇴직연금에 적립할 수 있습니다. 3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의 경우는 50%까지 적립이 가능해 더 큰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코스피 5100 코스닥1100 나란히 돌파 삼전 SK하닉 신고가 경신 환율급락

80% 직원이 선택한 절세 효과
압도적인 직원들이 퇴직연금 적립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금 부담의 차이입니다. 성과급을 일시금으로 급여 통장에 받게 되면 근로소득세가 적용되는데, 이는 최저 6%에서 최대 45%에 달하는 높은 세율입니다. 특히 억대 성과급의 경우 누진세율로 인해 세금 부담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현금 수령 vs 퇴직연금 적립 세율 비교
|
구분
|
적용 세율
|
특징
|
|
현금 수령 (근로소득세)
|
6~45%
|
누진세율 적용, 고액일수록 불리
|
|
퇴직연금 적립 (퇴직소득세)
|
2~20%
|
평균 10% 이내, 분리과세
|
|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
퇴직소득세 대비 30% 추가 감면
|
장기 절세 효과 극대화
|
반면 퇴직연금으로 적립하면 퇴직소득세율이 적용되어 2~20%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퇴직연금으로 적립할 경우 평균 세율이 10% 이내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절세 효과를 살펴보면, 연봉 8000만원 직원이 매년 기본급의 1000% 성과급을 받고 이 중 20%를 퇴직연금에 적립하는 경우, 10년간 약 2869만원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10년간 퇴직연금 적립 시 절세 효과 (연봉 8000만원 기준)
|
항목
|
금액
|
비고
|
|
근로소득세 절감
|
2,803만원
|
일시금 수령 대비
|
|
사회보험료 절감
|
450만원
|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
|
DC 운용 수익
|
805만원
|
연 2% 수익률 가정
|
|
퇴직소득세
|
-1,189만원
|
퇴직 시 납부
|
|
총 절감액
|
2,869만원
|
10년 누적
|
|
연금수령 시 추가 절감
|
+357만원
|
퇴직소득세 30% 감면
|
|
최종 절감액
|
3,226만원
|
연금수령 선택 시
|
절세 항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근로소득세 절감으로 10년간 약 2803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둘째,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 같은 사회보험료 부담이 450만원 감소합니다. 셋째, DC형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연 2% 수익률로 운용하면 805만원의 추가 운용 수익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퇴직 시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가 30% 추가 감면되어 총 절감액은 3226만원까지 증가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과급을 급여로 받으면 소득이 증가해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도 함께 오르지만, 퇴직연금으로 적립하면 이러한 사회보험료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억대 성과급의 경우 이 차이가 수백만원에 달할 수 있어 실질 수령액 측면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성과급 지급 일정과 방법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은 두 가지 형태로 지급됩니다.
SK하이닉스 2026년 성과급 지급 일정
|
구분
|
지급일
|
지급 금액
|
비고
|
|
PI (생산성격려금)
|
1월 30일
|
기본급의 150%
|
반기별 지급, 영업이익률 47%
|
|
PS (초과이익분배금)
|
2월 5일
|
1인당 평균 1억 3000만원
|
당해 80%, 2년간 20% 이연
|
먼저 반기별로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이 1월 30일에 지급되는데, 기본급의 150%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PI는 반기별로 수립한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지급되며,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이면 150%를 지급합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47%로 기준을 크게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은 2월 5일에 지급됩니다. PS는 이번부터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되, 그 중 80%는 당해 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이연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분할 지급 구조는 성과급이 한 해에 모두 소진되는 것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직원 동기 부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퇴직연금 적립 대상은 당해 즉시 지급분 80%에만 해당됩니다. 따라서 전체 성과급의 일부만 퇴직연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직원들은 자신의 근속 연수에 따른 적립 비율을 적용받아, 개인별로 현금 수령액과 퇴직연금 적립액이 결정됩니다.
- 2026 셀토스 하이브리드 풀체인지 제원 모의견적 가격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미래 전망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성과급은 반도체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기인합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회사 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2026년 반도체 업계 실적 전망
|
구분
|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
매출액 전망
|
약 165조원
|
미공개
|
|
영업이익 전망
|
80~100조원
|
약 100조원
|
|
영업이익률
|
약 60.7%
|
미공개
|
|
예상 1인당 성과급
|
1억 3000만원
|
3800만원 (2026년 예상)
|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80조원에서 100조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2027년까지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165조 9460억원(전년 대비 73.6% 증가), 영업이익을 100조 7760억원(124.7% 증가)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는 DRAM, NAND, HBM이 동시에 성장하는 '3중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AI 서버와 범용 서버 투자가 함께 회복되면서 2026년 메모리 시장 규모가 44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고수익 전망이 직원들이 퇴직연금 적립을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매년 억대 성과급을 현금으로 받으면 세금 부담이 누적되지만, 퇴직연금으로 적립하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회사 내부에서는 육아휴직 중이던 직원들이 높은 성과급 기대감에 복귀 시점을 앞당기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제도는 국내 대기업 보상 체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대기업들도 유사한 퇴직연금 적립 제도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과급 지급 방식이 '총액'에서 '세후 실수령액'으로 경쟁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억대 성과급 부럽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