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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by 그인연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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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전국 폐점 확산, 유통업계 구조적 변화 신호탄

최근 홈플러스가 전국 15개 점포를 순차 폐점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비자와 업계 모두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점포 정리가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상황입니다. 2025년 8월 13일 홈플러스는 "전사적인 긴급 생존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라고 밝히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확대의 배경과 원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5개월이 지나도록 인수·합병(M&A) 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자, 자금압박 완화를 위해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점포들을 폐점하기로 했습니다. 홈플러스의 이번 결정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먼저 임대료 협상의 난항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체 68개 임대 매장 중 임대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포들의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경영진은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급성장과 소비 패턴의 변화도 오프라인 대형마트 운영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역할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홈플러스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들을 정리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납품업체들의 조건 강화도 또 다른 압박 요인입니다.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납품업체들이 보다 엄격한 거래 조건을 요구하면서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는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폐점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전국 홈플러스 폐점 대상 점포 현황

 

이번에 폐점이 확정된 15개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집중된 양상을 보입니다. 경기도에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등 7개 점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전체 폐점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입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가양점이 포함되어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충청권에서는 천안신방점과 대전 문화점이 폐점 대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천안신방점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해온 대형마트로, 폐점 시 주변 상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권에서는 전주완산점이, 경상권에서는 대구 동촌점이 포함되었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장림점과 감만점 2곳이 동시에 폐점 예정이며, 울산에서도 북구점과 남구점이 모두 문을 닫게 되어 해당 지역 소비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들 점포들은 대부분 임대료 조정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곳들로, 홈플러스 측은 순차적으로 폐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폐점 시기는 점포별로 상이하며, 현재 운영 중인 점포들도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소비자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홈플러스 폐점은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쇼핑 패턴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폐점 대상 점포 주변 지역 주민들은 대체 쇼핑 장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이용해온 익숙한 매장이 사라지면서 생활 반경 내에서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온라인 쇼핑이나 다른 대형마트로의 대체 소비를 진행하고 있어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일상화되어 있어, 오프라인 매장 폐점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측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대형마트는 단순히 소매점의 역할을 넘어서 지역 상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 폐점으로 인해 주변 상가들의 유동인구 감소는 불가피하며,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소도시의 경우 대형마트 폐점이 지역 전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체 쇼핑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이 다른 도시로 쇼핑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지역 경제 전반의 위축이 우려됩니다.

 

고용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습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폐점 점포 직원들의 경우 일부는 다른 지점으로 전환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지만, 모든 직원을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용 불안정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와 국내 유통업계의 미래 전략

홈플러스의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한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내 유통업계 전반이 직면한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도 회생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이는 홈플러스가 얼마나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작업이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예비 원매자들과 접촉에 나서며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적격 인수자를 찾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없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NH농협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 진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수자가 결정되더라도 기존 점포 운영 방식의 변화나 추가적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홈플러스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국내 유통업계 전체적으로는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통합 서비스 강화가 생존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도 홈플러스의 사례를 교훈 삼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매장 형태의 다양화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존의 대형 매장 중심에서 벗어나 소규모 근린형 매장, 특화 매장, 온라인 연계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 운영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자주 묻는 질문들

홈플러스는 앞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건가요?

현재로서는 전체 점포가 모두 폐점되는 것은 아닙니다. 15개 점포의 폐점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며,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나머지 점포들은 계속 운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점포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재입점 계획도 검토될 수 있습니다.

 

폐점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쇼핑을 해야 할까요?

폐점 지역 주민들은 인근의 다른 대형마트나 중소형 마트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대형마트 공백 지역에 대한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나 공공 유통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마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마트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신선식품의 직접 확인, 즉시 구매 가능성, 체험 쇼핑 등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의 고유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폐점 점포 직원들의 고용은 어떻게 될까요?

홈플러스 측에서는 폐점 점포 직원들에 대해 가능한 한 다른 지점으로의 전환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직원들은 불가피하게 고용 불안정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직 제도 시행으로 전체적인 고용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다른 대형마트 체인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네, 홈플러스의 사례는 다른 대형마트 체인들에게도 경고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으며, 업계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쇼핑 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 폐점 전국23개 지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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