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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은퇴 충격 속,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by 그인연 202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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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FA 계약 현황과 황재균 은퇴의 영향을 분석합니다. 3000안타를 향한 손아섭의 도전, 한화와의 재계약 가능성, 그리고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베테랑 야구인들의 갈림길, 크리스마스도 지나갔지만...

2025년 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이 유난히 쌀쌀합니다. 화려한 계약이 줄을 이었던 11월의 열기는 온데간데없고, 12월 22일 현재 아직도 6명의 선수가 새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한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그중에서도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 선수는 특히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지난 12월 19일, KT 위즈의 황재균이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일이었죠. 38세의 황재균은 올 시즌 2200경기 출전에 타율 0.285, 2266안타라는 빛나는 기록을 남긴 선수입니다. KT는 황재균에게 좋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지만, 그는 고심 끝에 야구화를 벗기로 결심했습니다.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원하는 프로 야구인의 자존심이 묻어났습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황재균과는 다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같은 37세 베테랑이지만 손아섭은 황재균과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3000안타라는 거대한 목표가 눈앞에 있기 때문이죠.

 

현재 손아섭은 KBO 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인 2618안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000안타까지 382개가 남았는데, 이는 최소 3시즌을 더 뛰어야 달성 가능한 기록입니다. 더군다나 2위 최형우가 2586안타로 32개 차이로 바짝 쫓아오고 있고, 3위 김현수도 2532안타로 추격 중입니다. 최형우는 삼성과 2년 계약을, 김현수는 KT와 3년 계약을 맺은 상태라 손아섭이 1위 자리를 지키려면 비슷한 기간을 더 뛰어야 합니다.

 

손아섭은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며 커리어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비록 팀은 LG에게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으로 큰 경기에서의 저력을 증명했죠. 19시즌 동안 2169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19를 기록한 현역 좌타자 1위 타자로서, 그의 야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한화의 고민, 강백호와 페라자 영입의 여파

손아섭의 FA 계약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한화의 전력 구성 때문입니다. 한화는 올 겨울 FA 최대어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2024시즌에 함께했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다시 데려왔습니다.

 

강백호는 만 26세의 젊은 파워히터로 2025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페라자 역시 2024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을 쳤고, 최근 트리플A에서 MVP를 받을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죠.

 

문제는 포지션입니다. 한화는 1루수 채은성이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명타자와 외야수 포지션은 강백호, 페라자, 노시환이 나눠 쓰게 됩니다. 여기에 손아섭까지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죠. 한화가 손아섭 재계약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화는 손아섭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계약 조건을 두고 구단과 선수의 눈높이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시즌부터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이전하며 창단 40주년을 맞는 한화로서는 확실한 성적이 필요한 시점이라, 젊고 파워풀한 타자들에게 우선순위를 둘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C등급 FA의 현실, 최형우·김현수와는 다르다

손아섭은 3번째 FA로 C등급을 받았습니다. 타 팀에서 영입할 경우 보상 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인 7억 5000만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조건이지만, 시장은 냉담합니다.

 

같은 베테랑이지만 최형우(삼성)와 김현수(KT)는 타 구단으로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이들과 손아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활용도입니다.

 

손아섭은 정교한 타격 기술로 유명하지만,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025시즌에는 111경기에서 겨우 1홈런에 그쳤죠. 또한 나이가 들면서 수비 능력도 제한적이고, 도루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실상 지명타자 전용 선수가 된 셈이죠.

 

2025시즌 성적을 보면 NC에서는 타율 0.300을 유지했지만,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 0.265로 떨어졌습니다. 시즌 전체로는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OPS 0.723을 기록했는데, 코너 외야수나 지명타자로는 다소 아쉬운 수치입니다.

 

현재 프로야구계는 베테랑을 신규 영입하기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아시아 쿼터 제도 도입으로 각 구단이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인 선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되면서, FA 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상태죠.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황재균 은퇴가 손아섭에게 주는 메시지

황재균의 은퇴는 손아섭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균은 KT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창피하게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는 그의 말은, 야구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이었죠.

 

현재 FA 미계약 선수 6명 중 손아섭을 제외한 나머지는 강민호(40세), 김상수(37세), 장성우(35세), 김범수(30세), 조상우(31세)입니다. 손아섭과 비슷한 나이대의 베테랑들이 대부분이죠. 황재균의 은퇴는 이들에게도 "남 일이 아니다"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을 겁니다.

 

하지만 손아섭은 다릅니다. 그에게는 3000안타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습니다. KBO 최초의 3000안타 달성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앞두고 있는 선수가 쉽게 은퇴를 선택할 수는 없죠. 황재균의 은퇴가 손아섭에게는 오히려 더 간절하게 현역을 이어가야 할 이유가 됐을 수도 있습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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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FA 계약,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그렇다면 손아섭의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요? 몇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1: 한화 잔류 (가능성 70%)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한화와의 재계약입니다. 다만 손아섭이 원하는 조건보다는 훨씬 낮은 금액과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강백호와 페라자 영입으로 샐러리캡에 여유가 없고, 손아섭을 주전으로 쓰기도 애매한 상황이니까요.

 

예상되는 계약 규모는 1~2년 총액 10억원 내외입니다. 이는 그의 커리어와 기록을 생각하면 다소 박한 대우지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한화는 2025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고, 손아섭도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서로에게 최소한의 명분은 있습니다.

 

시나리오 2: 타 구단 이적 (가능성 20%)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닙니다. C등급이라 보상금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죠. 특히 젊은 팀이면서 베테랑의 경험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손아섭 영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복귀설도 일부 나오지만,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롯데는 이미 외야수 자원이 충분하고, 단순히 과거의 추억만으로 영입하기에는 구단 재정이나 전력 운용상 명분이 부족하죠. 손아섭 입장에서도 롯데에 돌아갈 실리가 크지 않습니다.

 

시나리오 3: 계약 장기화 후 조건 타협 (가능성 10%)

최악의 경우 연말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26년 1월이나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협상이 이어질 텐데,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 입장에서는 불리해집니다. 결국 한화나 다른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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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안타를 향한 마지막 도전, 포기할 수 없는 꿈

손아섭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어느 팀과 계약하느냐가 아니라, 3시즌 이상 주전으로 뛸 수 있느냐입니다. 현재 2618안타에서 3000안타까지 382개가 남았으니, 시즌당 평균 127개 이상의 안타를 쳐야 합니다.

 

손아섭은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연평균 167안타를 쳤습니다. 2015년 이후로는 연평균 150안타를 기록했죠.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는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기 어렵겠지만, 완만하게 실력을 유지한다면 3000안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문제는 구단이 그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해줄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지명타자나 대타 위주로 출전하게 된다면 안타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3000안타 달성이 더 멀어지겠죠.

 

손아섭의 프로 의식은 업계에서도 유명합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부상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기록을 이어온 선수죠. 2023시즌에는 나이 35세에 187안타를 치며 안타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차지했습니다. 2024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바람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025시즌에는 다시 100안타 이상을 쳤습니다.

 

현재 12월 22일, 크리스마스가 코앞입니다. 보통 FA 계약은 12월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되는데, 올해는 유난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적인 FA 시장이 침체된 탓도 있지만, 각 선수의 개별 사정도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손아섭의 경우 한화와의 재계약 의사는 있지만 조건 면에서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손아섭 입장에서는 3000안타 달성을 위해 최소 3년은 주전으로 뛰고 싶겠지만, 한화는 1~2년 정도의 짧은 계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봉 규모도 손아섭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죠.

 

타 구단의 러브콜도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한화의 조건을 받아들이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다고 더 기다리자니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황재균의 은퇴 소식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왔을 겁니다.

야구계 전문가들은 대부분 손아섭이 결국 한화에 잔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 조건은 손아섭이 원하는 수준보다 훨씬 낮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한 야구 해설가는 "손아섭 선수의 기록과 커리어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그렇다"며 "3000안타라는 목표가 있는 만큼 조건을 낮춰서라도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2026시즌을 향한 손아섭의 선택

결국 손아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황재균처럼 아름다운 은퇴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다소 불리한 조건이라도 받아들이고 3000안타를 향한 도전을 계속할 것인가.

 

손아섭의 성격과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따기 위해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를 수용했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3000안타라는 더 큰 목표가 있는 지금, 조건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현역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입장에서도 손아섭을 완전히 놓아주기는 어렵습니다. 비록 주전으로는 쓰기 어렵더라도, 대타나 로테이션 요원으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거든요.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큰 경기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손아섭 FA 계약은 어떻게 될까? 3000안타의 꿈을 향한 간절한 겨울

 

3000안타를 향한 간절한 발걸음

손아섭의 2025년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춥고 험난합니다. 황재균의 은퇴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현실을 일깨워줬고, FA 시장의 냉담한 분위기는 그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손아섭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KBO 최초 3000안타라는 역사적 기록이 바로 그것이죠. 19년의 프로 생활 동안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쌓아올린 2618개의 안타는, 그가 얼마나 위대한 타자인지를 증명합니다.

 

2026시즌, 손아섭이 어느 유니폼을 입고 나타날지, 그리고 3000안타를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그의 배트가 만들어낼 안타 하나하나가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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