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냉장고 하나만 사도 백만 원은 기본이죠. 그런데 정부에서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최대 30만 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인데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11개 품목의 최상위 효율 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구매 금액의 10%를 현금으로 환급해줍니다.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 150만 원 제품 구매 → 15만 원 환급
- 200만 원 제품 구매 → 20만 원 환급
- 300만 원 제품 구매 → 30만 원 환급 (최대 한도)
- 500만 원 제품 구매 → 30만 원 환급 (최대 한도)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렌탈 제품도 조건에 따라 환급이 가능합니다. 부부가 각각 신청하면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
언제까지 신청할 수 있나
- 2025년 7월 4일부터 구매한 제품이 대상이며, 환급 신청은 8월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니까 서둘러야 합니다.
- 구매 가능 기간은 2025년 7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신청 기간은 8월 13일부터 예산이 다 떨어질 때까지예요.
어떤 제품이 해당되나
총 11개 품목이 대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1등급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영상 관련 : TV, 모니터
- 주방 관련 :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 냉난방 관련 : 에어컨, 공기청정기
- 세탁 및 청소 관련 :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제품 하단에 붙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을 확인해보세요. 1등급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청은 어떻게 하나
으뜸효율.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의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필수 제출 서류
-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라벨 사진
- 제품 명판(일련번호) 사진
- 거래내역서 또는 영수증
구매하기 전에 미리 이 서류들을 챙길 수 있는지 확인해두세요.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때는 영수증을 꼭 저장해둬야 합니다.
놓치지 않는 팁
먼저 가전제품을 살 계획이 있다면 7월 4일 이후에 사세요. 그 이전 구매분은 환급 대상이 아닙니다. 둘째로 1등급 제품인지 미리 확인하세요. 같은 모델이라도 용량에 따라 등급이 다를 수 있어요. 셋째로 할인 행사와 함께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세일 가격에서 추가로 10% 환급받으니까 실제 부담은 훨씬 줄어들죠.
마지막으로 부부나 가족이 각자 다른 제품을 사면 환급 혜택을 여러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큽니다.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인기가 높을 것 같으니 8월 13일 신청 시작과 동시에 접수하는 게 안전해요. 또한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니까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가전제품 교체를 미뤄왔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최대 30만 원 환급에 전기료 절약까지 일석이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