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비수기의 여유로움이 매력적인 경상도 겨울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경주의 고즈넉한 유적지, 통영의 차분한 바다, 산청의 힐링 한옥마을까지 지금 떠나기 좋은 곳들입니다.
1월은 여행하기 애매한 시기라고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이맘때가 진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때입니다. 사람 없는 관광지, 저렴해진 숙박비, 그리고 겨울만의 고유한 풍경까지. 특히 경상도는 1월에 방문하면 전혀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천년 고도의 정적, 바다가 만든 예술,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자연.
지금 당장 떠나면 좋을 경상도 여행지 3곳을 알려드립니다.


경주 겨울 야경과 예술
1월의 경주는 성수기가 지나 가장 경주다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관광객이 줄어든 겨울에는 유적 하나하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죠.
월성 반월성 일대는 동절기에 초목이 걷히면서 성의 윤곽이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대릉원과 첨성대를 잇는 산책로는 눈이 내릴 경우 설경이 더해져 더욱 운치있습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는 겨울철 야간 조명이 차가운 공기와 만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026년 겨울 경주에서는 보문호에서 빛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반 광장의 알 조형물은 18시부터 30분마다 미디어쇼를 상영하고, 육부촌 빛광장에서는 한옥 건축을 활용한 파사드쇼가 펼쳐집니다.
경주 예술의전당 4층에서는 'The 경주: 경주연대기'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설로 운영됩니다. 경주의 역사와 예술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전시로,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경주의 깊이를 체험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비수기라 숙박비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1월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황리단길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지금 가장 예쁜 설경 4선 겨울 여행 지금 떠나야 할 이유


통영 겨울 바다와 제철 굴
통영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산물, 유서 깊은 문화가 어우러진 남해안의 항구 도시입니다. 겨울의 통영은 차분한 바다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겨울 한려수도는 색채가 절제돼 오히려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해발 461m 정상에서 통영항과 한산도, 거제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디피랑은 동피랑과 서피랑의 감성을 이어받은 남망산공원의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입니다. 15개 테마 공간에서 빛과 소리로 구성된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동절기 운영시간은 19시부터 24시까지입니다.
1월은 굴이 제철인 시기입니다. 통영 중앙시장과 인근 식당가에서는 크기가 크고 육질이 통통하며 단맛이 강한 겨울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굴구이, 굴국밥, 굴전 등 다양한 요리로 겨울 바다의 맛을 즐기세요.
동피랑 벽화마을과 통영국제음악당을 천천히 둘러보는 일정도 겨울 여행에 어울립니다.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통영의 예술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계절입니다.


산청 지리산 한방 힐링
산청은 지리산이 품고 있는 고즈넉한 지역으로, 맑은 계곡과 산세,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로운 겨울 정취를 안깁니다. 산청은 약초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방 테마 여행이 가능합니다. 한옥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일상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춰줍니다. 한방 족욕, 약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함께 풀 수 있습니다. 눈이 내릴 경우 한옥과 설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더욱 인상적입니다. 남사예담촌에서는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주변의 조용한 산책로를 걸으며 겨울 자연의 숨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청 전통시장에서는 약초를 활용한 건강식과 따뜻한 약초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40가지 이상의 약초와 산나물로 만든 건강 뷔페도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관광보다는 휴식에 초점을 둔 여행을 원한다면 산청이 적합합니다. 화려함 대신 쉼을 선사하는 1월의 산청입니다.
- 지리산 설경 미디어아트 겨울 감성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겨울 여행



1월 경상도 여행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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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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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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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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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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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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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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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 빛축제,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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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카페,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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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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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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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피랑 야경, 제철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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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요리,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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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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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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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 한옥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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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건강식, 약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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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경상도 여행은 많이 보는 것보다 어떻게 머무는가가 중요합니다. 비수기 특유의 여유, 계절이 만든 풍경, 지역 고유의 음식과 분위기가 어우러져 여행의 깊이를 더합니다.
붐비지 않는 겨울, 경상도는 조용히 떠나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입니다. 2026년 1월 10일 오늘, 성수기 대비 30% 저렴한 숙박비로 여유로운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