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현재,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와 강백호 100억 FA 계약, KIA 이준영 12억 잔류 등 최신 이적 소식을 완벽 정리. 각 구단의 전력 변화와 신인 유망주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2026년 KBO 리그는 그야말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9월에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부터 시작해서 역대급 규모의 FA 시장까지, 프로야구 팬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한 해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2025년 12월 6일 현재를 기준으로 이 뜨거웠던 변화들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강백호의 100억 원 계약이 화제가 되면서 FA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새로운 유망주들이 프로 무대에 입성하며 각 구단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야구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이 모든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새로운 별들의 탄생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2025년 9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인데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지명 순서는 2024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1순위로 북일고의 강속구 우완투수 박준현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하면서 포문을 열었죠. 특히 올해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19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명권 트레이드가 있었다는 건데요. KIA 타이거즈는 조상우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넘겼고, NC 다이노스는 한화와 SSG로부터 지명권을 양수받아 총 13명을 지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목받은 신인들
1라운드에서는 강속구 우완 투수들이 대거 지명되었습니다. 키움의 박준현을 시작으로, NC는 2순위로 유신고의 내야수 신재인을 선택했고, 한화는 북일고 오재원(투수)을, 롯데는 백석고 최창민(투수)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선택으로는 LG가 8순위로 지명한 경기항공고의 양우진 투수가 있습니다.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는 양우진은 팬들 사이에서 "이 선수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죠.
특별히 눈여겨볼 점은 '불꽃야구' 출신 선수의 등장입니다.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가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으며 첫 '불꽃야구' 프로 지명 신인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아마추어 야구의 저변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큰 사건이었습니다.
▶드래프트의 의미
이번 드래프트는 각 구단이 즉시 전력 보강과 장기적인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상위 라운드에서는 즉시 전력감이 있는 투수들을 대거 선택했고, 중하위 라운드로 갈수록 포수, 중견수 등 센터라인 보강과 대학 출신 선수들의 선택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KBO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이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다수 지명되어,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6 FA 시장: 강백호 100억 시대의 개막
2026 FA 시장은 2025년 11월 8일 명단 공시 후 11월 9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총 30명이 자격을 얻었고 이중 21명이 FA를 신청하며 활기찬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 화제는 단연 강백호의 한화 이글스 입단이었습니다. 한화는 강백호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최대 1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11월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번 FA 시장 최고액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금액입니다.

▶강백호의 한화행이 가진 의미
강백호는 원소속팀 KT 위즈와의 협상에서 아쉬움을 느끼던 중, 한화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돌렸습니다. KT가 제시한 최종 수정안은 4년 약 90억 원 수준이었지만, 한화는 첫 만남에서 곧바로 100억 원이라는 '세 자릿수'를 제시하며 강백호의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첫 제안이 최종 제안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며 계약 조건에 공을 들였음을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강백호는 한화와의 첫 만남 다음 날인 11월 20일 곧바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한화의 제안에 만족했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노시환이라는 우타 거포에 강백호라는 좌타 거포가 가세하면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강백호가 2020-2021년의 전성기 모습을 되찾지 못한다면 리스크가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직 26세라는 젊은 나이와 최근 2년간의 회복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영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KIA의 내부 단속: 이준영 잔류 성공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무려 6명의 내부 FA를 보유하고 있어 스토브리그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박찬호,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한승택, 이준영이 FA 자격을 얻었는데요.
KIA의 첫 FA 계약은 좌완 불펜 투수 이준영이었습니다. 2025년 11월 22일, KIA는 이준영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 원, 연봉 6억 원, 인센티브 3억 원 등 총액 12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준영은 2015년 2차 4라운드로 KIA에 입단해 8시즌 동안 통산 40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좌완 불펜 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불펜진의 신뢰도 높은 선수로 자리매김했죠.
심재학 KIA 단장은 "이준영은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제 역할을 꾸준히 해온 선수"라며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며 팀 내 어린 투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영의 계약은 전년도 유사한 역할의 투수 임정호가 맺은 계약(3년 12억)과 동일한 수준으로, KIA가 과열된 FA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타 주요 FA 동향
박찬호는 KIA를 떠나 두산 베어스와 4년 총액 80억 원(보장금 7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박찬호의 이적은 KIA 내야진 재편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습니다.
한승택은 4년 10억 원에 KT로 이적했고, 김현수는 LG에서 KT로, 박해민은 외부 영입 경쟁 끝에 행선지를 결정하는 등 각 구단이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FA 시장이 처음에는 미국발 관세 이슈로 인해 과열 양상이 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두산, KT, 한화 등이 화끈하게 지갑을 열면서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점입니다.

2026시즌을 향한 기대와 전망
▶ 각 구단의 전력 변화
강백호를 영입한 한화는 타선의 파괴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시환과 강백호라는 좌우 거포 듀오는 상대 투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다만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이태양 등이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IA는 박찬호의 이탈이라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준영 잔류에 성공하며 불펜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라는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입니다. 이 세 선수의 잔류 여부가 2026시즌 KIA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강백호를 놓치는 아픔을 겪었지만, 김현수, 최원준 등을 영입하며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백호에게 제시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여러 선수에게 분산 투자한 것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습니다.
▶ 신인들의 역할
2026시즌 신인들의 활약도 주목됩니다. 1라운드에 지명된 강속구 투수들이 과연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불꽃야구' 출신 임상우가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등이 관심사입니다.
특히 각 구단이 드래프트를 통해 확보한 유망주들이 가을 캠프와 스프링 캠프를 거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어 바로 1군 무대를 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2026 신인 드래프트와 FA 시장의 가장 큰 의미는 각 구단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3~5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FA 시장에서는 당장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특히 강백호의 100억 원 계약은 한국 프로야구의 선수 연봉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이는 앞으로 노시환, 원태인 등 젊은 예비 FA들의 몸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2026시즌 KBO 리그는 신인들의 패기와 FA 영입 선수들의 경험이 어우러져 더욱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백호의 한화행, 박찬호의 두산행 등 굵직한 이적이 리그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들도 선배들에게 배우고 경쟁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특히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들이 과연 '즉시 전력'이라는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야구는 결국 사람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선수들, 팀을 떠나며 아쉬움을 뒤로한 선수들, 그리고 프로 무대의 꿈을 이룬 신인들. 이들 모두가 2026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고 시즌이 개막하면, 우리는 또 다른 드라마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은 어떤 모습으로 2026시즌을 맞이하나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새 시즌을 함께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