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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챔피언의 몰락 마지막 희망 전설을 잡다  양현종 45억 계약의 진실

by 그인연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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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대투수 자존심 회복 절실하다

2024년 정상을 차지했던 KIA 타이거즈가 단 1년 만에 8위로 추락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팬들에게 2025시즌은 악몽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전반기 3위까지 올라갔던 팀이 후반기 들어 무너지며 가을야구 문턱도 넘지 못했죠.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겨울 FA 시장은 KIA에게 더욱 쓰라린 시험대였습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최형우가 9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했고,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두산으로 떠났습니다. 포수 한승택마저 팀을 떠나면서 전력 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구단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KIA는 단 한 명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었습니다. 바로 광주의 전설, 양현종이었습니다.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2+1년 45억, 예상을 뛰어넘은 대우

2024년 12월 4일, KIA는 양현종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45억원(계약금 10억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습니다.

 

같은 나이 37세의 라이벌 김광현이 지난 6월 SSG와 2년 최대 36억원에 계약한 것과 비교하면 양현종의 계약은 확실히 특급 대우였습니다. 더구나 양현종은 FA C등급으로 다른 팀이 영입할 경우 보상금 7억 5천만원만 내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최형우, 박찬호, 한승택의 이적으로 받은 보상금이 양현종 계약에 고스란히 투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KIA는 분산 투자보다 팀의 상징을 지키는 데 '올인'하는 전략을 택한 셈입니다.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평균자책점, 그래도 필요한 이유

솔직히 말하면 2025시즌 양현종의 성적은 실망스러웠습니다. 30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습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2명 중 평균자책점 최하위였죠. 과거 에이스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2⅔이닝 8실점의 참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양현종.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시선이 따라붙을 나이입니다. 그렇다면 KIA는 왜 이런 선수에게 45억이나 투자했을까요?

 

첫째, 안정성입니다. 양현종은 2025시즌에도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습니다. 비록 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한 유일한 선발 투수였죠. 세대교체 중인 KIA 선발진에서 150이닝을 보장할 자원은 양현종뿐입니다.

 

둘째, 상징성입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MLB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고 18시즌을 오직 KIA에서만 보냈습니다. 통산 186승으로 현역 최다승 투수이자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심재학 단장의 표현처럼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만약 최형우, 박찬호에 이어 양현종마저 놓쳤다면 그 후폭풍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팬심의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죠.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기록으로 보는 양현종의 가치

숫자로 보면 양현종의 위대함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KBO 역대 기록

- 현역 최다승 1위 (186승)

- KIA 역대 최다 선발 출장 1위 (442경기)

- KIA 역대 최다 선발승 1위 (184승)

- KIA 역대 최다 탈삼진 1위 (2,185개)

- 통산 이닝 2위 (2,656⅔이닝)

 

철완의 상징

-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2024, 리그 최초)

-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2025, 리그 최초)

 

이번 계약으로 양현종은 최대 만 40세까지 KIA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송진우의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승(210승)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통산 3,000이닝 돌파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 될 것입니다.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변함없는 선택, 세 번째 잔류

양현종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FA입니다. 그리고 세 번 모두 KIA를 택했습니다. 비록 2021년에는 MLB 텍사스 레인저스를 경험했지만, 결국 광주로 돌아왔죠.

 

계약 후 소감에서 양현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운드에 올랐던 매 순간마다 보내주신 타이거즈 팬들의 함성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합니다."

그는 또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동안 우승도 해보고 많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까지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타이거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에이스의 자존심 회복이 관건

이제 공은 양현종에게 넘어갔습니다. 45억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KIA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2026시즌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양현종이 풀어야 할 과제

1. 평균자책점 4점대 이하로 낮추기

2. 두 자릿수 승수 달성

3.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 수행

4. 부상 없이 150이닝 이상 소화

 

특히 젊은 투수들을 이끌 리빙 레전드로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KIA는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고, 2024시즌 우승 멤버 대부분이 떠난 상황입니다. 베테랑 양현종의 경험과 노하우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최하위 충격' 그래도 KIA는 45억 대우 양현종

2026시즌을 향한 메시지

KIA의 2025시즌은 분명 실패였습니다. 우승 다음 해 8위 추락은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죠. 하지만 양현종 잔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구단은 비록 최형우와 박찬호를 놓쳤지만, 가장 상징적인 선수만큼은 지켰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재계약이 아니라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양현종도 "선수단 모두와 힘을 합쳐 팀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하위 평균자책점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맞이하는 새 시즌이지만, 대투수의 자존심이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양현종의 45억 계약은 단순히 한 선수를 영입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무너진 팀을 다시 세우려는 구단의 의지이자, 광주와 전남 팬들에게 보내는 약속이죠.

 

2026년 봄, 양현종이 다시 마운드에 오를 때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나이 먹은 에이스의 집념과 경험이 젊은 팀에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37번을 단 좌완 투수는 여전히 광주의 심장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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