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8안타 KBO 최다 기록 보유자 손아섭의 FA 계약 난항, 한화 이글스와의 복잡한 재계약 상황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KBO 안타왕 손아섭, FA 시장 찬바람
2025년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이 열렸을 때, 많은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이름이 있었어요. 바로 손아섭 선수였죠.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 무려 2618개를 기록한 전설적인 안타 제조기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요.
현재 37세의 손아섭 선수는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서 타율 0.288을 기록했어요.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3할 3푼 3리라는 멋진 성적을 보여주며 큰 경기에서의 가치를 증명했죠. 하지만 정작 FA 계약 시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문제는 뭘까요. 일단 나이가 많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에요. 37세라는 나이는 야구선수에게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니거든요. 게다가 2020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고, 도루도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아요. 수비도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서 사실상 지명타자로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죠.
한화 이글스는 이번 겨울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 페라자도 다시 데려왔어요. 그러다 보니 지명타자 자리에 여유가 없어진 거죠. 원소속 팀인 한화도 손아섭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는 전했지만, 구단과 선수 간 눈높이 차이가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트레이드로 시작된 복잡한 이야기
올해 손아섭 선수의 시즌은 드라마틱했어요. 원래는 NC 다이노스 선수였는데,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 직전에 한화로 이적했거든요. NC는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 원을 받고 손아섭을 보냈어요.
NC에서는 타율 0.300을 기록하던 손아섭 선수가 한화로 팀을 옮긴 뒤에는 타율이 0.265로 떨어졌어요. 환경이 바뀌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포스트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제 몫을 톡톡히 해냈죠.
당시 한화는 우승을 위해 경험 많은 손아섭 선수가 필요했어요. 손아섭 선수도 처음으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 합류하면서 기대가 컸죠. 비록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줬습니다.
트레이드 당시 NC 입장에서는 이미 최원준과 이우성을 영입해서 외야수 교통정리가 필요했고, 손아섭은 시즌 후 FA가 예정되어 있어서 보상금을 받을 수도 있었어요. 보상금은 전년도 연봉 5억원의 150%인 7억 5천만원이었거든요. 그런데 지명권과 현금 3억을 받고 보낸 거예요. 사실 NC 입장에서는 아쉬운 딜이었을 수도 있어요.


사인앤드 트레이드는 왜 어려울까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어요. '사인앤드 트레이드(Sign and Trade)'는 안 될까요. 이건 선수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한 후 바로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는 걸 말해요. 미국 NBA에서는 흔한 방식이죠. 하지만 KBO에서는 이게 쉽지 않아요. 먼저 FA 규정상 복잡한 문제들이 있거든요. 손아섭 선수는 C등급 FA인데, 다른 팀이 영입하려면 7억 5천만원의 보상금만 내면 돼요. 보상 선수를 줄 필요도 없고요.
그런데 만약 한화가 손아섭과 재계약한 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그 팀은 손아섭의 높은 연봉을 부담하면서도 한화에게 트레이드 대가까지 줘야 해요. 차라리 FA로 영입하는 게 훨씬 이득이죠. 게다가 손아섭 선수 입장에서도 재계약 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는 걸 원할까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팀이 결정되는 거잖아요. FA의 가장 큰 장점인 '선택권'을 포기하는 셈이 되는 거예요.
또 한 가지 문제는 다른 구단들의 수요예요. 37세의 지명타자 전용 선수에게 큰 돈을 쓸 팀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구단이 젊은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사인앤드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선택지가 됩니다.

3000안타의 꿈, 이제는 어려울까
손아섭 선수에게는 아직 이루지 못한 큰 꿈이 하나 있어요. 바로 KBO 최초 3000안타 달성이죠. 현재 2618안타를 기록 중이니까 382개만 더 치면 돼요.
계산해보면 한 시즌에 120~130개씩 3년 정도 꾸준히 치면 가능해요. 하지만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거예요. 나이가 들수록 경기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거든요. 부상도 잦아지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으니까요.
2024년 시즌에는 중반에 큰 부상을 당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어요. 이런 일이 또 생기면 3000안타는 정말 어려워져요. 2025년에는 111경기에 출전해서 건강하게 뛰긴 했지만, 안타 개수가 예전만큼 많지는 않았죠.
전문가들은 말해요. 37세 시즌부터 은퇴할 때까지 584안타 이상을 친 선수는 KBO 역사상 8명밖에 없다고요. 그만큼 어려운 기록이라는 거죠. 하지만 손아섭 선수는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해요. 프로 의식도 투철하고요. 그래서 팬들은 아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000안타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주전 자리가 보장되어야 해요. 최소 3~4년은 꾸준히 뛸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현재 FA 상황을 보면 그게 쉽지 않아 보여요. 어느 팀이든 베테랑 선수에게 긴 계약을 주기 부담스러워하니까요.


야구 인생의 마지막 승부
12월 24일 현재, 손아섭 선수는 여전히 계약을 하지 못한 상태예요. 21명의 FA 선수 중 14명은 이미 행선지가 정해졌고, 황재균 선수는 은퇴를 선언했어요. 이제 남은 선수는 6명뿐인데, 손아섭 선수도 그 중 한 명이죠.
상황이 녹록지 않아요. 강민호, 김상수, 장성우 선수 등과 함께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연말이 다가오는데 이렇게 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게 안타까워요.
손아섭 선수는 2차 FA 때 NC와 4년 64억원에 계약했었어요.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적은 금액과 짧은 기간의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어쩌면 1~2년 단기 계약이 될 수도 있죠.
팬들의 바람은 하나예요. 손아섭 선수가 어디든 좋으니 야구를 계속할 수 있기를, 그리고 꿈꾸던 3000안타를 달성할 수 있기를 말이에요. 2618개의 안타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이제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새해가 다가와요. 손아섭 선수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동안 보여준 프로 정신과 끈기로 이 고비도 잘 넘길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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