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JTBC 최강야구가 4개월 만에 폐지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법정에서 이겼지만 시청률 0%대로 고전한 야구 예능의 씁쓸한 결말을 전합니다.
JTBC의 '최강야구 2025'가 조만간 종영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2026년 1월 9일, 재출범한 최강야구가 4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밟는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법정에서는 승리했지만 시청률 경쟁에서는 참패한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한편 패소한 불꽃야구는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시즌2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법정 승리한 최강야구 폐지 위기
최강야구는 2022년 6월 첫 방송 이후 은퇴 선수들이 팀을 이뤄 아마추어와 맞붙는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야구 예능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2~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초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 간 제작비 과다 청구 논란으로 균열이 시작되었습니다.
- 불꽃야구 강제 종료 위기, JTBC 손 들어준 법원 "제작·유통 전면 금지"
2025년 12월 19일, 서울중앙지법은 JTBC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법원은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활용한 불꽃야구를 제작한 행위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 배포, 전송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JTBC가 법정에서 완승을 거둔 것입니다.
그러나 법정 승리에도 불구하고 최강야구의 운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2025년 9월 22일 이종범 감독 체제로 재출범한 최강야구 2025는 방영 초반부터 1%대 시청률에 머물렀고, 이후 한 번도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회차도 나타났습니다. 고척 직관 경기에서는 무료 초대권을 뿌렸음에도 빈 자리가 가득할 정도로 흥행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출연진이 불꽃야구로 이동한 상황에서 새로운 팬덤 형성에 실패한 것입니다.

패소한 불꽃야구의 강행 의지
불꽃야구는 2025년 4월 스튜디오C1이 JTBC와 결별 후 독자적으로 론칭한 야구 예능입니다. 기존 최강야구의 제작진과 김성근 감독,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이동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JTBC는 즉각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법적 대응에 나섰고, 2025년 6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JTBC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고, JTBC의 성과를 스튜디오C1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스튜디오C1이 JTBC를 배제한 채 최강야구의 명성과 고객 흡인력을 그대로 이용해 후속 시즌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을 유입하려는 의도로 불꽃야구를 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와 불꽃 파이터즈 명칭이 등장하는 모든 영상물의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C1 장시원 PD는 2025년 12월 말 불꽃야구 시즌2 제작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가처분 결정이 2025 시즌 본편에만 적용된다는 해석을 내세우며 프로그램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원 판결 위반 시 하루당 1억 원의 간접강제금을 물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도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불꽃야구 측은 항고를 통해 법원 판단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한화 하주석 연봉 9천만원 기적 아내 김연정 덕분에 재기


승자 없는 야구 예능 전쟁
두 프로그램의 상황은 한국 예능 시장에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첫째, 법정에서 이겨도 시청자를 잃으면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JTBC는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에서 승소했지만, 정작 최강야구는 0%대 시청률로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방송계 관계자는 "최강야구가 조만간 종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안다"며 "주요 출연진에게도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둘째, 제작진과 방송사 간 갈등이 프로그램의 생명력을 직접적으로 좌우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프로그램이 둘로 쪼개지면서 시청자들도 분산되었고, 양측 모두 원래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제작비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저작권 분쟁으로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공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
구분
|
최강야구 2025
|
불꽃야구
|
|
법정 결과
|
가처분 승소
|
제작 금지 판결
|
|
현재 상태
|
폐지 수순
|
시즌2 강행 발표
|
|
주요 문제
|
0%대 시청률
|
법적 리스크
|
|
향후 전망
|
종영 예정
|
하루 1억 원 벌금 위험
|
셋째,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씁쓸한 결말입니다. 법정에서 이긴 쪽은 폐지를 검토하고, 진 쪽은 제작 금지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한때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 법적 분쟁 끝에 둘로 쪼개졌고, 승소한 쪽은 폐지 수순을 밟는 한편 패소한 쪽은 법원 판결 리스크를 안고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야구 예능은 승자 없는 전쟁으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JTBC 관계자는 "최강야구 2025 시즌은 예정된 일정대로 종료되며, 향후 시즌 지속 여부는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으나, 사실상 종영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송계가 이 사례를 어떻게 교훈 삼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강야구폐지 #불꽃야구패소 #야구예능공멸 #JTBC승소 #2026년방송 #시청률0프로대 #스튜디오C1 #법정분쟁 #야구프로그램종영 #예능저작권